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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밤을 새기보다는 조금이라도 자는편이 기억이 유지된다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시험 전날 밤은 아주 짧은 시간도 아깝다. 따라서 잠자는 것이 죄악인양 생각되기도 한다. 한 단어라도 한 페이지라도 많이 기억해 두려고 날이 셀 때까지 책상 앞에 앉아 애쓰다가 마침내 잠잘 시간이 없어서 아침 식사도 변변히 하지 못하고 나가게 된다.
그러나 철야는 철야하는 본인의 마음 자세와는 달리 반대로 기억에는 나쁜 효과를 미친다. 모처럼 기억한 것이 한숨도 자지 않았기 때문에 머리 속에서 자꾸만 떨어져 나가 잊게 된다는 것이 심리학 실험에 의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 실험은 젠킨스와 다렌백의 실험이라 불리며 「학습한 뒤 이내 잠든 경우에는 2시간까지는 기억이 감소되지만 그 뒤에는 감소되지 않는다. 그러나 잠자지 않은 경우에는 기억은 감소를 계속하여 8시간이 지난 뒤에도 급격한 감소 현상을 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되어 있다.
공부한 뒤 아무 생각도 없이 잠들어 버리면 잠들어서 최초의 2시간은 기억이 감소되지만 그 뒤에는 수면이라는 두꺼운 벽에 방어되어 기억이 유지된다. 따라서 잠에서 깼을 때도 80% 정도의 기억이 가동 가능한 상태에서 대기하게 된다. 여기에는 수면이 기억 흔적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정착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반대로 조금도 잠을 자지 않으면 마치 바구니에서 물이 세어 나가듯 기억은 계속 감소되기만 한다.
즉 잠에서 깨어 있으면 아무리 조용한 방에 있어도 외부로부터의 갖가지 자극이 오감을 통해 눈으로 들어오게 된다. 심야 방송 등을 들으면 자극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이들 자극에 입각한 정신적인 활동이 앞에서 축적된 기억을 눌러 버리는 것이다.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억제 효과라 부르는데 갖가지 자극 속에 매몰되어 마침내 잊혀지는 것이다.
따라서 밤늦게까지 하는 공부는 효율을 잘 생각해서 하지 않으면 모처럼 대량으로 암기했음에도 전혀 외워지지 않은 결과가 될 수도 있다. 10가지를 기억해도 한숨도 자지 않았기 때문에 2가지가 되어 버리기 보다는 설사 그 반의 시간으로 5가지밖에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잠잤기 때문에 4가지가 유지된다면 훨씬 효율적인 하룻밤 사이의 급조 기억이 되는 것이다.
시험 전날의 흥분이나 불안은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다. 자기만 초조한 것은 아니다. 걱정 때문에 잠이 오지 않으면 「잠드는 것이 기억을 도와준다. 잠듦으로써 남보다 앞설 수 있다」고 자기 암시를 걸면서 잠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적어도 「완전한 철야」보다는 반철야」가 시험에 플러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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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으로_공부방식과_기억력을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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