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내어 읽어 입으로 기억하게 한다

소리내어 읽어 입으로 기억하게 한다

「눈은 입보다 더 많은 말을 한다」는 속담이 있다. 기억법에서 볼 때는 「입은 눈만큼 기억할 수 있다」고 바꾸어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기억할 때 그것을 소리내어 말하면 혀나 목의 감각이 동원되어 기억의 단서가 될뿐 아니라 자기 귀로 그 소리를 들을 수가 있다. 그러면 그 억양과 목소리의 크고 작음까지도 기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흔히 전철같은 곳에서 외국어를 중얼거리는 학생을 만나게 된다. 이것은 묵독으로 기억하기 보다는 소리를 내는 쪽이 훨씬 잘 기억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 앞에서 혼자 소리를 내는 것이 부끄러울 수도 있지만 남들은 그런 중얼거리는 소리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

목소리를 내면서 기억하기에 적합한 장소로는 공원 벤치 다리 잎·강가. 묘지 등 얼마든지 있다. 시험을 앞두고 이용하면 크게 도움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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